정부,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저효율 가전제품 교체

박기용 기자I 2010.04.04 11:00:00

143억 들여 고효율 제품으로.."CO2 1064톤 절약"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에너지다소비 가전제품들이 고효율 제품으로 바뀐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43억원을 투입해 8500개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에너지다소비 가전제품을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에어컨 등에 대한 개별소비세 과세 재원을 활용해 내후년까지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올해에만 1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된 사회복지시설 중 해당 시·도가 에너지관리공단에 추천한 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를 거쳐 냉장고와 세탁기, 선풍기 등의 가전제품을 8500여개 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전제품 교체를 통해 올해 연간 약 2504MWh의 전기를 절약할(이산화탄소 1064톤 감축)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억91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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