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일본계 다이와증권은 신세계(004170)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생명 상장이라는 호재까지 나왔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66만원으로 유지했다.
다이와는 17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생명 상장 기대는 신세계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유발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신세계는 삼성생명 지분 13.6%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신세계의 내년 목표 순자산가치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생명 가치가 10만원 변할 때마다 신세계 목표주가는 1만원씩 변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와는 "3분기 순이익은 1350억원으로 우리 추정치보다 적었는데 중국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손실이 여전했다"며 "단기적으로 이런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신세계 추정 EPS를 각각 0.8%, 1%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4분기 이익 성장 전망은 견조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생명 상장관련 뉴스들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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