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현대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과 함께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롯데쇼핑은 도너츠제조 판매부문인 KKD사업부를 100% 자회사로 분사하고 식품첨가물 등을 수입 판매하는 식품사업부를 약 250억원에 매각하는 한편 편의점업체인 코리아세븐 지분 51%를 계열사로부터 약 280억원에 인수했다"며 "손익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유통부문 수직계열화로 향후 시너지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경기는 백화점 및 할인점 모두 낮은 기저와 자산효과로 양호할 것"이라며 "특히 주력인 백화점은 가전 등 내구재 매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 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약 4%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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