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침체에 따른 실적둔화 리스크를 감안, `보유`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소비침체의 영향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며 총 매출은 전년대비 2.4% 줄고, 영업이익은 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불안정한 소비여건에 의한 실적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단기 성장모멘텀이 부족하고 소비침체 지속시 부각될 실적감소 리스크를 감안하면 당분간 주가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실물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경우 주식과 부동산 시장불안에 따른 역자산 효과로 인해 현대백화점의 주력 영업기반인 중산층 소비여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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