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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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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08.10.05 12:00:30

현지 직원비율·자금조달, 외은 국내지점 절반 수준
현지화 평가제도 도입..우수점포 인센티브 부여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화 수준이 외국은행 국내지점과 비교해봤을때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현지화수준 점검을 위해 현지직원현황, 자금조달 및 운용현황, 현지고객 비중 등을 5개 지표에 의해 평가했을때 외은 국내지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표참조)


올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해외점포의 평균 현지직원비율은 47.4%, 현지자금운용비율은 36.2% 그리고 현지 고객비율은 38.8%에 불과했다.
 
반면 국내 외은지점의 경우 현지적원비율이 90%, 현지자금운용비율이 80%를 초과하는 등 현지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국제화 정도를 나타내는 초국적화지수(TNI)를 활용해 은행별 국제화 수준을 평가했을때도, 국내은행의 국제화 수준은 한참 뒤처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표참조)
 

7월말 현재 해외에 진출한 국내은행의 평균 TNI는 4.11로서 가장 높은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이 11.62,11.14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1.94~2.05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UBS(76.5)나 도이체방크(75.2)는 물론 상대적으로 낮은 미쓰비시UFJ파이낸셜(28.9)나 씨티그룹(43.7)에 절반에도 미치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해외점포의 현지밀착 경영을 유도키 위해 내년부터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해외점포에 대해 현지화 평가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우수점포에 대해서는 경영평가시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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