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분기 실적 금메달..목표가↑-대우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대우증권은 1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VIP객장 리노베이션 효과로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VIP객장 리노베이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7월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5%이상 늘었고, 8월 주말 일방문객 수는 1만5000명을 상회하면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와 25.9%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미국과 마카오 등 해외 카지노들이 경쟁심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독점체제가 유지되고 있는데다 한국의 내국인출입 카지노시장은 초기단계의 성장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슬럿머신의 고액 베팅화와 VIP객장 정상화 등으로 강원랜드의 외형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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