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다소 실망스럽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다음은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검색광고매출 성장률이 1.8%에 불과한 것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지난해 3분기에는 전기대비 13.9% 증가한 검색광고매출 성장률을 시현했다.
그러나 2008년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정 연구원은 "다음의 4분기 검색성장률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 역시 검색광고시장의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인만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다음이 메일 등 커뮤니티 부문에서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음의 2008년 매출 및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9.7%, 18.6% 증가한 2567억원, 60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자회사의 영업권 일시 감액,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매각 차익 등으로 1분기 큰 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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