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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간외)기술주 소폭 상승시도..통신주↑

김윤경 기자I 2002.08.21 08:31:42
[edaily 김윤경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의 상승시도가 나타났으나 소폭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UBS워버그증권이 마진폭이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한 뒤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던 통신주가 시간외거래에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규거래에서 7.33% 급락했던 SBC커뮤케이션이 0.98% 올랐고 벨사우스도 정규거래의 부진을 극복, 0.51% 상승했다.

장거리전화사업자인 AT&T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상향한 데다 AOL타임워너와의 합작법인인 타임워너엔터테인먼트 지분을 AOL측에 모두 넘긴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정규장에서 3.90% 상승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0.72% 추가 상승했다.

퀘스트커뮤니케이션즈는 디렉토리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정규거래에서 31.70% 급등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0.34% 떨어졌다

반도체주 인텔은 2.52%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1.05% 올랐고 AMD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상승반전, 0.47% 상승했고 정규거래에서 급락했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PC주 부진은 여전했다. 델컴퓨터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IBM이 0.20% 추가 하락했다. 애플과 휴렛팩커드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1.85% 내린뒤 0.24% 올랐으며 오라클도 상승세로 돌아서 0.74% 상승했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하락반전, 0.34% 떨어졌다. 시카모어 네트웍스도 실적실망감으로 2.50% 하락했고 시에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는 전자결제시스템업체 페이팔 인수절차가 사실상 완료됐다는 발표 이후 2.34% 하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0.15% 오르는데 성공했다. 야후가 제자리걸음을 했고 아마존은 약세로 돌아서 0.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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