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자동차·철강·항공 강세...석유화학·소매 약세

박소연 기자I 2001.05.03 08:29:26
[edaily] 미 2일 증시에서 자동차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제너럴 모터스가 2.69%, 다임러크라이슬러가 3.75%, 포드가 3.36% 상승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자동차 3사의 시장점유율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고 이윤압박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었다.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올들어 계속 떨어졌었다. 철강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누코가 0.02%, USX-US스틸이 1.81% 올라 강세를 보였다. 월싱톤도 3.00% 상승했다. 반면 석유화학기업들은 약세다. 엑손모빌이 2.5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2.56%, BP아모코가 3.58% 각각 떨어졌다. 석유재고상승으로 가솔린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가시며 유가가 하락,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학제품기업의 경우 듀퐁이 0.44%, 다우케미컬이 3.79% 올랐다. 항공부문은 올랐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1.71%, AMR이 2.32%, 델타에어라인이 5.17%, US에어웨이그룹이 6.06% 올랐다. 특히 델타에어라인은 오랜 항공기 조종사 파업을 24억달러 규모의 임금인상을 단행, 마무리 짓고 CEO 레오 물린이 새로운 COO를 임명하며 경영효율을 제고했다. 그는 "이윤이 상당히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소매주는 내림세였다. S&P소매지수는 0.59% 떨어진 905.83을 기록했다. 올해들어 무려 98% 뛰어오른 K마트가 52주 최고가를 다시금 경신하며 3.8% 상승했고 식료품업체인 윈딕시 스토어 역시 52주 최고가를 기록, 1% 오른 32.18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CVS가 6.4% 급락했고 월마트가 0.79%, 홈디포가 0.91%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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