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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중소 협력사 해외 판로개척 지원 재개

박철근 기자I 2023.12.03 09:01:10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10개사 지원…상담실적 300만달러 넘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GS샵이 국내 중소협력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재개했다.

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실시해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GS샵이 2015년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해온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다. 2015년 말레이시아·태국을 시작으로 2016년 말레이시아·태국, 2017년 인도네시아·태국, 2018년 베트남·인도네시아, 2019년 태국·베트남 등지에서 총 10차례 진행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2022년까지는 중단했다.

GS샵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중소협력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통해 31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사진= GS리테일)
GS샵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Saha Pathanapibul PLC’, ‘HCVM SDN BHD’, GS샵 해외 JV ‘트루GS’ 등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유통사 바이어들이 GS샵 협력사 10여 곳과 63회에 거쳐 1대1 상담회를 가졌다.

주방용품 전문 기업 드림셰프는 10만달러 규모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비즈타릿 ▲에스비 코스메틱스 ▲바로즐(완도다) ▲농업회사법인㈜담우 등 참가기업 대부분이 샘플 거래를 성사시켰다.

허남준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해외시장 개척 지원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며 “8회 행사에 참가했던 생활용품 전문 기업인 ‘에스비앤티’가 말레이시아 홈쇼핑에 진출했을 때 GS샵이 수수료 및 시연팀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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