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은 지난달 25일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을 3.5%로 지난 2월 전망치(3.5%)를 유지했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6.3%) 정점을 찍은 뒤 △8월 5.7% △9월 5.6% △10월 5.7% △11월 5.0% △12월 5.0% △1월 5.2%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물가 경로는 이전과 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이 기존 3.0%에서 3.3%로 상향조정됐다. 구체적으로 근원물가는 올해 상반기 3.8%, 하반기 2.9%, 내년 상반기 2.1%, 내년 하반기 2.0%로 전망됐다. 근원물가는 2021년 11월 1.6%로 처음 제시된 이후 여섯 번 연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심지어 작년 11월부터 물가상승률이 하향 조정됨에도 근원물가는 상향되는 추세다.
특히 이 총재는 당시 물가상승률 목표치(2.0%)에 도달하는데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연말까지 물가가 3% 내외로 수렴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확신이 생겼지만 3%에서 2%로 내려갈 것이냐에 대해선 확신이 줄었다”며 “근원물가는 서비스업 개선으로 비용 전가 등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물가상승률은 2.4%로 2월 전망치(2.6%)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됐다. 불확실성이 있지만, 내년엔 보다 가파른 물가 둔화세를 예상한 것이다.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은 당시 설명회에서 ”근원물가가 올랐지만, 에너지 가격 부분에서 하향적 요인이 있었던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주간 보도계획
△19일(월)
14:00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14:00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한 평가: Headline, Core and Underlying inflation(BOK이슈노트 2023-19)
△20일(화)
9:30 이창용 총재 녹색금융 컨퍼런스 참석
10:0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한국은행,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녹색금융의 역할 모색
12:00 2023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21일(수)
6:00 2023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
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
11:00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
12:00 이창용 총재, 「BIS 연차총회」 참석
△22일(목)
12:00 2022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
△23일(금)
12:00 2023년 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