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5종(무, 배추, 양파, 대파, 오이) 중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대파 공급은 그 첫 번째 품목이다.
공급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다. 서울 시내 롯데마트(14개소)와 롯데슈퍼(58개소)에서 최고 품질의 1kg 대파 한 단을 2990원(2단 구매 시 5000원)에 판매한다. 3월 4주 기준 롯데마트몰 대파 700g 가격이 3390원(100g당 약 484원) 인 것을 감안하면 약 38% 저렴한 셈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수산물 중 추가로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정덕영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높아졌다”며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고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