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106억원, 영업이익 2497억원으로 환 하락에 따른 컨센서스 하회를 추정한다”며 “2023년은 환율 및 4공장 비용 우세로 잠시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894억원, 영업이익 8575억원을 전망했다. 4공장 매출 인식은 2023년 4분기부터 발생, 4분기에 약 357억원을 추정하고, 2024년 이후 연간 800억원으로 가정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에피스의 가장 중요한 모멘텀은 휴미라 시밀러인 하드리마 미국 출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트너사 오가논은 3분기 컨콜에서 2023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본격적인 성장은 2024년으로 언급했다”며 “에피스에겐 오가논의 재고 확보 수준이 중요할 것이며 아직 공개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에피스 관련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348억원, 영업이익이 2494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