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여는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다.
이번 행사에는 소부장·에너지(원전·플랜트)·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소비재바이오 등 4개 전략산업의 전 세계 300여개사 바이어가 방한하며 국내기업 1301개사와 양일간 1500여건에 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MOU) 체결 중심의 유력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단기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방한 바이어로는 독일 최대 자동차부품 기업인 보쉬(Bosch), 터키 생활가전 1위 기업인 아첼릭(ARCELIK), 원전 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폴란드 자르멘(ZARMEN), 베트남 최대 ICT 그룹 FPT 계열사인 FPT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사전에 주선된 상담을 통해 16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 25건도 체결될 예정이다. 수출계약 의향을 확인하는 총 2900만불의 MOU 20건도 체결된다.
주요 부대행사로 원전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확산을 위해 ‘원전 기자재 구매정책’ 세미나와 그린산업의 대표 분야인 풍력산업 지원을 위한 ‘덴마크 해상풍력 구매정책 및 연구개발(R&D) 협력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각종 글로벌 이슈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이 목적”이라며 “내년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국내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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