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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스퇴 대통령은 앞서 산나 마린 총리와 함께 나토 가입 신청 입장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핀란드는 74년간 군사적 중립을 고수해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 가입을 결정했다. 핀란드 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나토 가입을 신청하게 된다.
러시아는 그동안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던 북유럽 국가들이 방향을 바꿀 경우 보복할 것이라며 위협해왔다. 니니스퇴 대통령의 “즉각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은 바로 이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핀란드 외에도 스웨덴이 나토 가입 의사를 밝혔는데, 이에 대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이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니니스퇴 대통령은 놀랐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토에 가입하려면 30개 회원국 전부가 동의해야 한다. 그는 “아직 많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