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선택한 바이오]로완·아울바이오 투자 유치

이광수 기자I 2022.02.05 08:0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월 31일~2월 4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로완, 시리즈A 투자 유치

디지털 콘텐츠로 알츠하이머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디지털치료제(Dtx) 개발사 ‘로완’이 약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나우IB △IBK기업은행 △KD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이 심각한 사회적 난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로완의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바이오, 프리A 투자 유치

약효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개발 스타트업 아울바이오가 프리(Pre)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경동제약이 투자자로 나섰고 투자 규모는 20억원이다.

경동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울바이오가 연구개발하는 약효지속형 의약품 파이프라인 중 일부에 대한 공동개발 및 국내 사업화의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아울바이오는 약물전달기술(Drug Delivery System·DDS)을 기반으로 약효지속형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엑스티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활용해 약효지속형 당뇨 및 비만치료제 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치매, 금연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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