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뮤지컬 투자, 큰 장 선다..내달 'K-뮤지컬국제마켓'

윤종성 기자I 2021.10.26 06:30:01

11월 24~26일 사흘간 ''예술의전당''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 촉진 기대"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는 11월 24~26일 사흘간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뮤지컬의 투자 유치를 위한 ‘K-뮤지컬국제마켓’ 을 개최한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예경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뮤지컬의 국내외 투자 및 해외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내 뮤지컬 분야 최초의 글로벌 투자 마켓이다.

행사는 △정보제공 프로그램 △네트워킹 프로그램 △피칭 △쇼케이스 프로그램 등으로 나뉜다.

정보제공 프로그램은 콘퍼런스, 라운드테이블, 강연 등을 통해 국내외 뮤지컬 산업 주요 이슈 및 동향을 살피는 자리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국내외 투자, 배급사와 국내 뮤지컬 창작자, 프로듀서, 기획자, 제작사를 연결해주는 ‘1:1 비즈니스 미팅’, 5인 내외 소규모 그룹 중심의 ‘투자 상담회’ 로 짜여졌다.

피칭 프로그램 ‘뮤지컬 드리밈’은 이미 완성된 뮤지컬 작품뿐 아니라, 개발 단계에서 제작· 투자의 기회를 모색하거나 인접 콘텐츠 분야에서 뮤지컬로 개발 중인 총 22개 작품을 선정해 뮤지컬 제작, 투자 관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완성 작품은 △푸푸 △루시퍼 △조지 고든 바이런 △인간탐구생활 △신의 손가락 △유경록: 살인의 기록 △보이즈 인 더 밴드 △멸화군 △러브랭귀지 △파피루스_사자의서 등 10개다.

완성 작품은 △블루레인 △캣조르바 △테레즈라캥 △생택쥐페리 △랭보 △마리퀴리 △마이버킷리스트 △히드클리프 △You&It △은밀하게위대하게 : The Last △엄마의 약속 등 11개 작품을 선보인다.

쇼케이스 프로그램 ‘뮤지컬 선보임’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구내과병원 △기억을 걷다 △크레이지 브레드 등 4작품이 선정됐으며, 예술의전당의 ‘상하이1934’, 우란문화재단의 ‘동네’가 공식 협력작으로 참여한다.

이들 작품은 낭독 쇼케이스, 주요장면 시연 등을 통해 국내외 투자사, 제작사 등에게 소개하고, 1:1 비즈니스 미팅을 연계시킬 예정이다.

K-뮤지컬국제마켓은 예술의전당 내 자유소극장, 인춘아트홀, 컨퍼런스홀 등 전용공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참여 신청은 K-뮤지컬국제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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