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가 비트코인에 이어 다른 가상화폐로 영화 티켓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애덤 애런 AMC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말까지 온라인 티켓을 결제하는데 비트코인을 허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내 시가총액 1위 상품이다. 그런데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같은 알트코인까지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겠다는 게 AMC의 복안인 셈이다.
이같은 소식에도 이날 AMC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3% 하락한 46.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 역시 소폭 하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24시간 내 기준으로 0.66%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