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콘서트로 만난다

윤종성 기자I 2020.07.04 07:30:01

1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정한빈· 주보라 등 연주자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클래식 붐’을 일으켰던 ‘노다메 칸타빌레’가 피아노와 앙상블의 하모니로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1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노다메, 베토벤을 만나다’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속 정통 클래식을 다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노다메’는 천재 피아니스트인 주인공 ‘노다 메구미’의 별명이며,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다.

딱딱하고 엄숙한 이미지를 지닌 클래식 장르를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연출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일본에서 방영 당시 많은 화제를 낳았으며, 한국에서는 2014년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됐다.

이번 공연은 두 가지 테마를 통해 드라마를 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본다.

1부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6번’ 등 드라마 속 하이라이트 음악들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비창, 월광 등 드라마에서 다뤘던 베토벤 곡들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정한빈· 주보라를 비롯해 박진수(바이올린), 이신규(비올라), 송민제(첼로), 브랜든 최(색소폰)로 구성된 ‘퍼스트 앙상블’이 연주한다.

공연기획사 스톰프뮤직은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속 영상과 함께 감상해 더욱 몰입감 있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람료는 4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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