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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달러를 돌파하고 중소기업 수출도 2년 연속 1000억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 올 1월 반도체 수출이 큰 폭 하락하면서 올 한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무보는 이에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목표를 전년보다 12.2% 늘어난 55조원으로 잡았다. 중소기업 단기수출 보험료 할인 폭을 30%에서 35%로 늘리고 60개 주력·신흥시장 진출 기업은 무역보험 가능 한도의 최대 2배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영세 수출기업 보증한도도 최대 1년 동안 감액 없이 연장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앞으로 현장 접점을 늘려 기업의 어려움을 미리 파악하고 제도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