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외

장병호 기자I 2018.03.07 05:02:00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김기원│288쪽│다산북스)

국내 1호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가로 불리는 저자는 부동산을 공부할수록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감’과 ‘카더라’ 식 소문에 의지하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꼈다. 지금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과학적 부동산 투자전략은 ‘빅데이터’에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읽어내고 미래를 예측할 비결을 정리했다.

▲전라도 천년(김화성│368쪽│맥스미디어)

전라도란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018년 고려 현종이었다. 현종은 전라도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주와 나주의 첫 글자를 따서 ‘전라도’를 만들었다. 올해로 탄생 1000년을 맞는 전라도의 기원부터 전라도가 탄생시킨 인물, 흥이 넘치는 지역민의 삶, 전라도의 생각과 사상, 자연의 신비로움 등을 한 권에 묶었다. 전라도의 저력을 만날 수 있는 종합 안내서다.

▲쓰다 그리다 생각하다(이인기│506쪽│디자인소호)

흔히 쓰는 육각형 연필은 세로 18㎝, 가로 0.5㎝의 직사각형 6개로 이뤄져 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0.16평의 아주 작은 공간이다. 편집디자이너인 저자가 20여 년간 모은 연필 컬렉션을 통해 이 작은 면을 다양한 색과 이미지로 디자인한 연필이란 물건 안에는 소우주 같은 경이로움 있다고 말한다. 연필 하나로 사람의 취향·가치관까지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헬싱키 로카마티오 일가 이면의 사실들(얀 마텔│220쪽│작가정신)

맨부커상 수상작 ‘파이 이야기’의 작가가 1993년에 발표한 데뷔작. 에이즈로 죽어가는 친구와 20세기 역사의 희망, 또 그 순간을 병치한 표제작, 사형수의 죽음을 변주한 ‘죽는 방식’, 페이지를 왼쪽·오른쪽·세로로 분할해 각각 다른 화자의 이야기를 펼쳐놓은 ‘비타 애너타 거울회사’ 등의 단편을 수록했다. 데뷔 때부터 비범했던 작가의 상상력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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