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⑬기내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신정은 기자I 2016.12.24 06:30:00
에미레이트항공 크리스마스 특별 키즈밀. 에미레이트항공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크리스마스(성탄절)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항공 업계는 크리스마스 손님 맞이로 분주하다. 항공사들이 준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제주항공(089590)은 김포공항, 제주공항, 부산 김해공항, 대구공항, 청주공항 등 국내 5개 지점 발권데스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했다. 올해 연말까지 카운터 전면 사인보드와 데스크에 눈꽃을 형상화 한 이미지를 부착하고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관련 액세서리를 착용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또 기내에서 성탄메시지를 새긴 종이컵을 승객에 서비스한다.

이스타항공은 25일 다양한 기내이벤트 준비했다. 국내선에서는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승무원이 사탕을 나눠준다. 또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통해 제주공항 면세점 10%할인권 및 과자세트 증정한다.

방콕 노선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승무원이 준비한 선물을 탑승하는 승객에게 증정하고, 원하는 승객에 한해 기념 촬영을 실시한다. 가위바위보, 퀴즈, 선물을 찾아라, 이스타 레이스, 사랑을 싣고, 산타를 이겨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댄스팀의 특별 이벤트 쇼가 준비돼 있으며 크리스마스 기념 라디오 사연지를 증정한다.

티웨이항공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이틀간 산타를 기다리는 어린이 승객들을 위해 사탕을 나눠준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지킬 수 있는 리더스 블랙 아쿠아 마스크팩도 크리스마스 당일 총 4편에 실어 승객에 선물할 예정이다.

산타복장을 한 승무원. 이스타항공 제공
진에어는 24일과 25일 국제선, 국내선 탑승객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 보물찾기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선 일부 구간에서는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하는 기내 연주회, 캐롤 독창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기내방송으로 성탄 인사말을 전하고 착륙할때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사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기내식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 기내식은 오는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출발해 유럽 지역이나 호주, 미국, 영국으로 떠나는 항공편에 제공된다. 특별 기내식 메뉴는 칠면조 구이와 크리스마스 통나무 케이크 등 시즌을 대표하는 메뉴를 포함하고 있어 구름 위에서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또 두바이 국제공항에 위치한 6개의 라운지에서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서는 칠면조 구이와 함께 중세 시대에서부터 내려온 스위스의 대표적 꿀 케이크인 바즐러 레커를리 쿠키, 독일의 대표적 크리스마스 디저트인 스톨렌 케이크 등 다양한 전통 과자를 마련했다. 에미레이트항공 공식 매장에서는 한정판 퍼스트 클래스 레드 담요, 크리스마스 쿠키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판매한다.

제주항공 카운터 크리스마스 장식.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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