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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4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경제학 학사를 마친 뒤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에서 경제학 교수를 지냈다.
사전트 교수는 정부 규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반(反) 케인즈 학파의 대표 주자로 통한다. 특히 거시경제학계에 큰 영향을 미친 ‘합리적 기대가설’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프린스턴대 크리스토퍼 심스 교수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논문에서 그는 사람들이 정부가 어떤 경제정책을 펴더라도 결과를 예상한 뒤 행동하기 때문에 정부가 내놓는 깜짝 경제정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원하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사전트 교수는 한국과는 꾸준한 인연을 맺어왔다. 2007년부터 한국은행 해외 고문을 맡았으며 2012년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