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카이런·액티언 등 11만대 무더기 리콜

박종오 기자I 2014.12.26 06: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생산한 렉스턴 등 4개 차종 11만여대가 무더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005년 6월 1일부터 2010년 11월 17일 사이 제작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엑티언스포츠 등 총 11만2920대를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차종별로 렉스턴 1만9815대, 카이런 3만7313대, 액티언 2만8724대, 액티언스포츠 2만7068대의 리콜이 이뤄진다.

이 차량들은 차내 볼조인트(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한 부품)가 이탈하거나 파손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경우 바퀴 비틀림이나 잠김 현상이 발생해 정상적인 주행이 어려울 수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6일부터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전·후륜 좌우 볼조인트를 교환할 수 있다. 자비로 결함을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차주에게 우편으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쌍용자동차(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080-357-2500)를 운영하고, 지난해부터 리콜 관련 정보를 차주에게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리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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