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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가 애플보다 전자파 피해 적어

임일곤 기자I 2012.10.05 07:59:44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전자파 흡수율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가 아이폰5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아이폰5의 전자파 흡수율(SAR·Specific Absorption Rate:단위시간·질량에 흡수된 에너지로 생체조직에서의 전자파 에너지의 흡수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흡수율이 높을수록 인체에 유해하다)은 1.12W/㎏으로 0.48~0.649W/㎏을 기록한 갤럭시S3나 0.205~0.239W/㎏의 갤럭시 노트2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SAR을 기준으로 휴대전화에 등급을 표시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자파 등급제 고시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아이폰5는 2등급을,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는 1등급을 받게 된다. 방통위는 최근 SAR이 0.8W/㎏ 이하인 휴대전화를 1등급, 0.8~1.6W/㎏인 휴대전화를 2등급으로 표시하는 안을 고시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비영리 환경기관인 에콜로지센터에 따르면 환경평가에서는 아이폰5가 갤럭시S3보다 앞섰다. 또 삼성전자는 제조사별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회사로 꼽혔으며, 애플은 과거 제품과 비교해 가장 많은 개선을 이룬 회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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