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차 양적완화(QE3)에 따른 유동성 랠리 본격화로 이익변수인 귀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47만원에서 5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QE3는 앞선 양적완화와는 달리 무기한으로 시행되는데다 유동성 회수에 대한 시장 우려마저 제한적이기 때문에 상품가격 강세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완만한 실물경제 개선 속도를 고려할 때 산업용 금속 대비 투기적 수요 노출도가 더 큰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방 연구원은 “지난 2009~2010년 랠리 당시의 사례를 감안할 때 이번 랠리에서 은 가격의 움직임은 금보다 탄력적일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고려아연은 은 정련 설비 확대를 추진 중인만큼 향후 가파른 이익 증가를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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