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3천년 전 고대 곤충, 선명한 생김새 `깜놀`

우원애 기자I 2012.09.03 08:00:06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2억 3000만 년 전 곤충 화석 3점이 발견됐다.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은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발견된 작은 물방울 모양의 호박(琥珀) 속에서 아주 작은 진드기 두 마리와 파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곤충들은 2억 3000만년 전의 것들로 트라이아이스기의 생물이다. 지금까지 호박이나 송진들 속에서 발견된 곤충들보다 무려 1억년이나 더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짓눌림 없이 보존 상태가 좋아 고대 곤충의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계는 예측하고 있다.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큐레이터 데이비드 그리말디는 “오랜 세월 동안 세계가 엄청나게 변했는데도 고대의 진드기 모습이 현재의 진드기 모습과 매우 비슷해 무척 놀랍다”며 “입모양과 다리 수가 적은 것 빼고는 현대 진드기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미 국립과학원회보지(PNAS)에 게재됐다.

곤충화석 /미국=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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