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워로직스(04731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파워로직스는 전일 대비 7.54% 오른 1만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만75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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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 후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노력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워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모멘텀으로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2차전지 사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비교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로직스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2차전지용 보호회로 제조업체다. 2차전지 보호회로(PCM)는 2차전지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리튬이온 전지의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파워로직스는 PCM 분야에서 국내 시장 68%, 전세계 시장 33%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파워로직스는 삼성SDI와 LG화학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와 갤럭시탭, LG전자 옵티머스 2X, 옵티머스패드 등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파워로직스는 중국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LG화학에 스마트 모듈(SM)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LG화학내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SM부문의 외형성장세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