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를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15% 인수가격으로 3조4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인수가격은 현재주가에 40%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적정 범위 이내이며 롯데보다 1000억~2000억원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철강재 유통과 해외 자원개발사업 경험을 활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승자의 저주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매출중 철강·금속·철강원료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59%이고, 포스코의 수출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1%"라며 인수뒤 시너지를 기대했다.
그는 또 "수출 증가와 해외 일관제철소사업 본격화시 3국간 거래에도 대우인터내셔널의 유통망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및 지하광물자원 등 해외 자원개발사업 경험은 포스코의원료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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