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1~2월 합산 기준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각각 10%, 5% 내외로 추정된다"며 "이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인점의 성장률 회복은 반길만한 일"이라며 "최근 신세계가 주도한 가격할인 전략은 할인점 업체간 경쟁심화 보다는 슈퍼마켓이나 온라인 쇼핑 등 경쟁업태로부터의 고객유입이라는 순기능을 더 강하게 작동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2700만주 일부가 기업공개시 매각될 수 있다"며 "주당 10만원의 가치를 가정할 경우 세후 유입현금은 약 3900억원 수준이어서 올해 순차입금 비율을 기존70%에서 63%로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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