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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4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매수`-우리

김유정 기자I 2009.12.02 07:40:06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한국타이어(000240)가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손명우 연구원은 "10월 이후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는 유럽지역과 북미지역 모두 회복 추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7488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10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원자재 투입가격이 3분기 톤당 1529달러에서 4분기 1680달러로 9.9%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연말 보너스 지급에 따른 인건비가 늘어나는 등 3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별 가격 인상을 통해 평균 3% 이상 판매가격 인상이 전망되고, 낮아진 글로벌 재고로 연말까지 풀 가동 생산이 이뤄지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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