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포스코(005490)가 철광석 가격을 낮추는데 합의해 앞으로 마진이 더 개선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씨티는 29일자 보고서에서 "포스코는 신일본제철이 호주 리오틴토와 합의한 수준에서 철광석 가격을 합의했다"며 "새롭게 체결된 가격은 33% 내려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전 우리는 올해 31% 철광석 가격 하락을 예상했는데 실제 35%나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추정 영업이익마진과 EPS가 각각 0.5%포인트, 4%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변동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에도 변화는 없었다.
다만 "3분기부터 판매도 개선되면서 마진을 지지해줄 것이며 최근 평균 판매가격 인하와 개선된 출하를 감안할 때 하반기 재비축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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