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무디스의 등급전망 하향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무디스는 SK에너지의 신용등급을 `Baa 안정적`에서 `Baa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중국 우한 NCC 합작투자로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연평균 EBITDA 규모가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2009년 부터는 투자비 규모가 연간 1조5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또한 정제마진 강세로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어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규모는 급격히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이 예상대로 하향 안정되는 경우 차입금 증가 우려도 감소할 전망"이라며 "SK에너지의 신용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고, 레버리지를 이용해 사업전망이 밝은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국내 신평사 "SK에너지 中투자, 등급영향 없을듯"
☞SK에너지 등급전망 하향 파장은?
☞(특징주)SK에너지 급락 반전..`신용등급전망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