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현대증권은 7일 정부정책에 따른 양호한 소비활동이 기대돼 신세계(004170)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특히 할인점 자체브랜드(PL) 판매비중이 높은데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세계에 대해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3월 백화점 및 할인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1~2월 누적보다 더욱 호조를 보임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할인점 PL 판매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PL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용 정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상대적 가격 부담이 적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신세계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정부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가 소득세 인하 등 내수 우호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총선 이후에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예상돼 소비여력 및 현금흐름 개선으로 인해 양호한 소비활동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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