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오는 5일 파주NFC에 소집돼 8일 가나와의 평가전과 11일 있을 시리아와의 아시안 컵 예선에 대비할 예정이다.
최근 소속팀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이운재는 또 한번 시련을 맞이하게 됐다. 이운재는 지난 7월 15일 경남과의 삼성 하우젠 컵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박호진(30)과 교체된 이후, FA컵 경기를 포함해 13경기를 내리 빠졌다.
그동안 수원은 박호진의 선방에 힘입어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팀이 잘 나가고 있는데 굳이 골키퍼를 교체할 이유가 없다”며 이운재를 선발에서 제외시켜 왔다.
이운재의 잇따른 결장은 결국 베어벡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 베어벡 감독은 “이운재가 오랜 기간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고 판단, 대표팀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세 번의 월드컵, A매치 101경기의 빛나는 경험도 최근 부진을 덮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