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미국 동해안과 걸프 해안 항구에서의 파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리스크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히려 이러한 흐름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페덱스(FDX)와 UPS(UPS) 등 특송 운송 업체들은 빈번한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빠른 국제 배송과 항공 화물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이 해당 업체들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망의 취약성이 커지고 자동화 및 디지털화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여러 국가에서 공급을 받는 것은 단순히 물류 회사들에게 더 많은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