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TSLA)의 주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테슬라는 캐시우드의 주력 62억 달러 규모 ETF(상장지수펀드)에서 역대 최고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에 기록한 2024년 최저치에서 80% 이상 상승한 후 현재 ARK Innovation ETF(ARKK)의 15.4%를 차지하게 됐다.
테슬라는 오랫동안 캐시우드의 보유 주식 중 하나였으며, 4월에 ARKK에서 1위를 되찾아 코인베이스(COIN)를 제친 바 있다.
이 ETF의 두 번째로 큰 포지션인 로쿠(ROKU)는 펀드의 약 9.1%를 차지하며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약 8.5%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TSLA)는 이날 장 마감을 앞두고 10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오후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4월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약 75%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의 인공지능 사업과 관련된 모멘텀과 더불어 월가의 기대치를 뛰어넘은 2분기 자동차 생산 및 인도량 결과를 회사의 성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