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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문 ‘국어’ 자연 ‘수학’ 비중 높여…총 1401명 선발

신하영 기자I 2023.12.28 04:46:43

수능 KU일반학생전형 1321명 모집
인문계열 국어, 자연계열선 수학 반영비중 높여
자연계 수학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 선택해야
예체능계열에선 국어 45% 영어 25% 반영키로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는 올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401명을 모집한다. KU일반학생전형(정원내)에선 가군 544명, 나군 683명, 다군 94명 총 1321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에선 가군 34명, 나군 42명, 다군 4명 총 80명을 뽑는다.

사진=건국대 제공
올해 건국대는 정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반영 방법을 변경했다. 계열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문계열은 국어 비중을 높이고, 자연 계열은 수학 비중을 높였다.

인문Ⅰ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한다. 인문Ⅱ는 인문Ⅰ과 비교해 수학 반영 비율이 높다.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이 제한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탐구도 반드시 과학 과목 2개를 응시해야 한다. 자연Ⅰ은 국어 25% 수학 40% 과학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하며, 자연Ⅱ은 국어 25% 수학 35% 탐구 30% 영어 1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성적반영 방법도 변경됐다. 예체능I(의상디자인학과, 매체연기학과를 제외한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한다.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예체능Ⅱ(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 체육교육학과)는 국어 50% 영어 20%를 반영하며,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 30%를 반영한다.

특히 한국사 성적 반영 방법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까지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5% 반영했으나 올해는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를 감점한다.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5등급 1점, 6등급 1.75점, 7등급 3점을 감점하는 식이다.

다른 영역의 경우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반영한다. 변환보정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수의예과가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이 200점,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순이다.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따른 모집 단위 변경 사항도 있다. 지난해 영상영화학과가 올해 영상학과와 매체연기학과로 분리됐다. 정시에서는 영상학과 35명만 선발하며, 매체연기학과 25명은 지난 수시 KU연기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했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5일이다. 전체 정시지원자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오후 2시이며, 등록 기간은 2월 7~13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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