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분기 2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한다는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매출액은 225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휴대폰향 매출(카메라모듈, 구동계등) 증가로 고정비를 넘어선 매출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올 2분기를 저점으로 3~4분기 회복을 전망했다. 폴더블폰 출시 이후에 갤럭시S23FE 출시 예정이고, 12월에 2024년 프리미엄 모델(갤럭시S24) 매출을 반영한다.
그는 “경쟁사가 해외향 매출 확대에 주력으로 엠씨넥스가 삼성전자 내 구동계 점유율 증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현대차·기아차의 전기자동차, 전장화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손꼽힌다. 1차 공급업체로 다양한 부품의 공급 진행, 3분기 전장향 매출(66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자율주행 중심의 전장향 기업으로 전환, 성장하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자율주행과 전장화 중심의 카메라 및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고, 전장향 매출은 전년 보다 2023년 42%, 2024년 21% 증가해 매출 비중은 2022년 16%에서 2023년 28%, 2024년 30%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율주행 3단계 적용이 EV9 시작으로 2024년 제너시스 90 및 다른 차종에 확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