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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인 ‘N 비전 74’는 현대차가 지난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투영했다. 이는 미래적 디자인과 과거의 유산을 성공적으로 융합해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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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C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신형 그랜저에 최초 적용됐다. ‘현대 산스’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고유 서체로 코나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가장 처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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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브랜드를 재정립한 기아는 이를 전파하기 위해 광주 비엔날레부터 부산 모터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등에서 전시와 이벤트를 연 바 있다. 고객과 소통하며 삶을 향상시키겠다는 기아 디자인의 약속을 보여주는 차원이다.
기아는 다음 달에 개최될 미디어 아트 전시회인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참여해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아 EV9에 최초 적용한 ccNC 역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마이 제네시스’ 앱은 지난 5월 첫 선을 보였다. 고객에게 편리함과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5개 앱에 분산돼 있던 서비스를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플랫폼이다. 차량 상태 확인과 제어가 한 화면에서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일상과 커넥티드 서비스 환경을 연결하는 디자인 경험을 제시한다.
서울 모빌리티쇼 2023에서 선보인 ‘제네시스관’은 한국의 전통 건축인 한옥의 창호와 기와를 활용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한국적 미로 재해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관심에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