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왕’으로 불리는 강씨는 지난 2016년 KBS1 ‘인간극장’에서 풍족한 인심과 유쾌한 입담으로 단골을 끌어모으는 ‘과자왕’으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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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칼만 안들었지 강도다. 먹튀, 팔고 튀는 ‘팔튀’다”며 “이런 분들 덕분에 비싼 씨앗 강정도 100g을 1500원에 파는 저는 항상 대박 난다. 잘못할 수도, 실수할 수도 있다. 무조건 변명하지 않고 사과하는 게 맞다“고 했다.
또한 강씨는 “코로나로 인해 장사가 힘들어서 이렇게 팔았다는 해명도 (이해가 안 된다) 계속 변명하면 과자 단가 공개하겠다”며 “바가지 장사, 호구 장사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만 날이 아니다. 내일 구름 뜨면 모레 쨍하는 것처럼, 장사 안되는 날 있으면 잘되는 날이 있다”면서 “바가지, 호구 장사, 민폐 장사 근절될 때까지 내가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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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해당 상인 A씨는 지난 6일 영양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먹고살기 힘들어 과자 단가를 높게 책정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상인 여러분과 1박2일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이런 일은 처음 겪어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진심이 전달됐으면 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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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본 사안은 영양군이 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동상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