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7일 박상철(만 63세)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국회입법조사처장(제9대)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상철 처장은 임명 전날인 4월 6일(목) 국회운영위원회 임명동의 의결 직후, 인사말을 통해 “촘촘하게 각 분야의 최상위급 입법지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 취임식에서는 “오랜 기간 국정 현안을 연구해 온 저에게 입법조사처장의 직책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입법정책은 과학의 영역으로, 입법조사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회 공신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철 처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법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해 왔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회혁신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정치법학연구소 소장, 경기대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소장, 미국헌법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