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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밴드 상단은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7%가 상장기업들의 이익 개선으로 하반기까지 높아지는 흐름을 가정했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기업의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자본비용(COE)는 무위험자산율인 국채 3년물 금리가 낮아지는 경우를 반영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돼 시장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진다는 전제”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 지수 궤족은 기존 전망대로 1분기에 저점, 4분기에 고점을 형성하는 ‘상저하고’를 유지했다.
그는 “현재 통화긴축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한 상황이므로 금리 수준은 작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COE 상승세도 약해질 공산이 크므로 연중 저점이 재차 깨질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를 향해 갈수록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통화긴축 불확실성 해소로 지수 레벨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추후 시장 안정화와 상승 추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