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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새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상륙을 주도했다. 파이브가이즈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건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 째다. 국내 첫 매장은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15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포럼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들을 차례로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 경영전략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과 협업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선 저칼로리 친환경 대체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김 본부장은 갤러리아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을 맡았던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 따라 신사업전략실이 전략본부로 통합되면서 전략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 및 기획, 인사까지 모두 관할한다. 김 본부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도 겸임하고 있다. 기존 신사업 전략과 함께 회사 인사를 총괄하며 경영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석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현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