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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그 다음날까지 제주도에는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으나 이틀간 약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께 전남남해안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인천, 경기도와 강원내륙, 충청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며 “서해중부앞바다에도 안개가 짙어 육상과 해상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해상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