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혁신금융서비스 '주목'

황병서 기자I 2022.02.12 08:30:00

2월 셋째주, 금융위·금감원 주간보도계획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사회 초년생 A씨는 지난해 해외주식 열풍에 참여하고 싶어도 여유자금이 부족했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 등이 선보인 ‘해외주식 소수 단위 투자’ 서비스 덕분에 국내에서 투자할 기회를 얻었다. A씨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샌드박스 형태로 신한금융투자 등에 2년간 임시로 허용해준 덕 분인 것. A씨는 “미국 시장에서 대형 IT 기업의 주식 1주를 사려고 해도 100만원이 넘다보니 부담스러웠다”면서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부담없이 매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2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로는 무엇이 있을까. 금융당국이 내주 혁신금융서비스 신규지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제도란 기존 금융서비스의 제공 내용, 방식, 형태 등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 또는 이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이다.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금융소비자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이다.

지난 2019년 4월 1일부터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185개에 이른다.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대신 기계에 얼굴을 인식시켜 결제하는 신한카드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는 2019년 10월 2일 지정받았다. 신한카드 페이스페이는 2020년 한양대학교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뒤 제휴 매장을 늘리고 있다. 또 다른 서비스로는 핀다와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선보인 ‘온라인 대출 비교·모집 플랫폼’ 등도 해당된다.

(사진=금융위원회)
◇주간 행사 일정

15일(화)

10:00 국무회의(위원장, 정부서울청사)

10:00 임원회의(금감원장, 비공개)

16일(수)

14:00 금융위 정례회의(위원장·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17일(목)

10:30 차관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18일(금)

09:30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10:30 주간업무회의(위원장·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

◇주간 보도 계획

14일(월)

06:00 2022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금감원)

14:00 2022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금감원)

15일(화)

12:00 정은보 원장,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 등을 위해 출국(금감원)

배포시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금융협력대사로 임명(금융위)

16일(수)

배포시 혁신금융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금융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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