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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김용범 차관은 지난 3월 재산신고 당시 19억3014만원을 신고한 것보다 약 1억원이 증가했다.
김 차관은 배우자 공동소유로 된 10억2100만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45.2㎡)와 가액 3658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신고했다.
김 차관의 배우자는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임야(8150㎡)와 전북 군산시 나포면 임야(1만4077㎡) 등 2억1700만원의 토지 재산과 가액 1억8899만원 상당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지분면적 81.55㎡)을 보유하고 있다. 김 차관·배우자·자녀가 보유하고 있는 예금은 6억2455만원으로 종전 신고 재산보다 3100만원 줄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전 차관이자 장관후보자는 14억1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임대 채무와 금융기관 채무 등으로 약 8억원이 채무가 있다. 재산은 김 전 차관이 퇴직한 시점인 5월 24일이 기준이다.
김 장관후보자는 8억8500만원의 경기 과천 중앙동 아파트(157.7㎡) 분양권과 3억400만원의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85㎡)와 3386만원의 자동차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5억원 상당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피스텔 전세임차권을 소유했으며, 자가용 두대 등을 가지고 있다.
김 장관후보자와 배우자, 자녀가 보유하고 있는 예금은 총 4억7000만원이다. 예금액은 김 후보자 111만원을 비롯해 배우자(4억4500만원), 장녀(157만원), 장남(2320만원) 등이다.
지난 5월말 임명된 이석우 국무총리실 신임 공보실장은 27억2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실장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건물(90.61㎡)과 배우자 공동소유로 된 9억2800만원 상당의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84.836㎡)를 신고했다. 이 실장의 아버지는 8억3400만원의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대지(3952.6㎡)와 6억3300만원 상당의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단독주택(157.17㎡)과 상가(86.78㎡)를 신고했다.
예금은 이 실장 본인이 4억3200만원, 배우자 4억7000만원 등 총 10억6900만원을 가지고 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 상위자는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가 63억33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이 48억2439만원, 이석배 주러시아연방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45억1709만원 순이었다.
퇴직자 가운데 재산 상위자는 주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이 154억965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천해성 통일부 전 차관은 19억20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