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이 행정명령은)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조처들은 조속히 없애야(removed)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조처는 우리의 기본 원칙들을 침해한다”며 “그 목적이 테러리스트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