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쇼인 ‘CES2017’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주변 도심 약 4km 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했다. 운전자는 목적지만 설정했을 뿐 운전에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았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시스템으로 정해진 조건 내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통제했다. 마치 공상과학(SF)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자율주행차는 더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렇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CES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은 “운전을 하면서 잡지도 볼수 있고 메시지도 체크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며 “꼭 타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그는 “이동의 자유가 모두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현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완전 자율주행은 통근의 스트레스가 사라진 진정한 의미의 이동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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