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부른다]④ 동화같은 하루 '쁘띠프랑스'

강경록 기자I 2016.05.17 06:07:00

마리오네트 인형극·오르골 시연 등
유럽동화나라축제서 동심으로 여행

경기 가평군 쁘띠프랑스에서 진행하는 ‘나도 마리오네트 조종사’ 체험프로그램(사진=쁘띠프랑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경기 가평군의 쁘띠프랑스를 추천한다. 쁘띠프랑스에서는 31일까지 ‘제5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연다. 쁘띠프랑스만의 명물인 오르골 시연은 물론 거리의 악사 공연,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마리오네트 인형극, 기뇰 손인형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과 조형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오르골 시연은 오르골 연주를 해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오르골 연주는 다양한 구성을 자랑한다. 9세기 초 만들어진 롤러 오르간부터 19세기 대형 실린더 오르골, 디스크 오르골, 100년 전 희귀한 새소리를 담은 오르골,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한 스트리트 오르골 연주 등이 작지만 화려하게 펼쳐진다.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마리오네트를 감상하는 공연이다. 마리오네트 인형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살아 움직이는 듯 정교한 움직임이 감상 포인트다. 가뇰 손인형극은 유럽 동화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했다. 공연 중간 중간 나오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형은 어른에게는 동심으로의 여행을, 아이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동화책 벼룩시장, 의상체험, 프랑스 전통놀이 페탕크 체험, 석고아트 체험도 진행한다. 석고아트는 어린왕자 석고상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석고부조, 에펠탑을 부조한 석고화분 색칠 등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다. 재료비는 별도다.

경기 가평군 쁘띠프랑스의 ‘마리오네트 댄스 퍼포먼스’.
경기 가평군 쁘띠프랑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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